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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ée du Sublime

L’art à la française

프랜시스 베이컨의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 역사적 배경

  • 작성자 사진: vous Ysuov
    vous Ysuov
  • 2025년 6월 24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5년 6월 27일




프랜시스 베이컨의 삼부작 프랜시스 베이컨의 명작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
  • 작품명: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 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

  •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 제작연도: 1944년

  • 형식: 유화 3부작 (트립틱)

  • 소장처: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 런던





프랜시스 베이컨은 어떤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었을까?


프랜시스 베이컨은 이 작품을 기독교의 ‘십자가형’에서 직접적인 형식을 차용하였지만, 그 영감의 핵심은 인간의 내면적 고통과 본성의 어두운 단면에 있습니다. 그는 십자가의 바닥에 존재하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이 목격하고도 외면하거나 감당하지 못하는 본능과 절망을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그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에리니에스(복수의 여신들)에서 영감을 받아, 이 인물들을 단순한 희생자가 아닌, 인간의 내면에서 솟구치는 복수와 분노의 구현체로 묘사합니다. 베이컨은 이를 통해 인간이 스스로를 파괴하는 원초적 본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작품의 역사적 배경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1944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유럽 전역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고, 인간 존엄성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퍼지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베이컨은 전쟁이 남긴 정신적 폐허와 트라우마, 인간성의 상실을 예술로 마주하고자 했습니다.


은 당시 영국 미술계에 정신적 충격과 미학적 전환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으로, 이후 베이컨은 현대미술의 대표적 고통의 화가로 불리게 됩니다.





  • 시대적 맥락: 1940년대 중반은 전쟁이 끝나가던 시점으로, 희망보다는 절망과 무력감, 윤리적 혼란이 만연했던 시대였습니다. 베이컨은 이러한 시대 감정을 기독교 도상의 전복과 신화적 상징을 통해 재해석했습니다.


  • 개인적 배경: 베이컨은 스스로의 성 정체성과 종교적 배경, 육체적 폭력 경험 등 복합적인 트라우마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모든 개인사를 시각적 언어로 변환하여 캔버스에 투영했고, 그 정점이 바로 이 3부작이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서술형 설명


은 각각 독립된 캔버스로 이루어진 트립틱(3부작) 형식입니다. 붉은 오렌지색 배경 위에 놓인 세 명의 괴기한 형상은 머리와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인간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시각적 특징과 해석: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      왼쪽 인물은 머리를 감싸고 있으며, 입에서 포효하듯 괴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이는 고통과 절규, 혹은 외면하고 싶은 현실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
  • 왼쪽 인물은 머리를 감싸고 있으며, 입에서 포효하듯 괴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이는 고통과 절규, 혹은 외면하고 싶은 현실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가운데 인물은 머리가 뱀처럼 길게 늘어졌으며, 앉아 있지만 평온하지 않고 위협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이는 잠재된 폭력성과 억제되지 않은 본능을 암시합니다.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

  • 가운데 인물은 머리가 뱀처럼 길게 늘어졌으며, 앉아 있지만 평온하지 않고 위협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이는 잠재된 폭력성과 억제되지 않은 본능을 암시합니다.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 눈이 없는 듯 보이며, 사지를 비틀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무력감과 비인간화된 상태를 상징합니다.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
  • 오른쪽 인물은 눈이 없는 듯 보이며, 사지를 비틀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무력감과 비인간화된 상태를 상징합니다.


이 인물들은 모두 십자가 아래, 즉 구속의 공간에서 등장하는 존재들로 설정되며, 종교적 구원의 약속과는 반대되는 인간 실존의 참혹함을 강조합니다.



표현기법


  • 선명한 배경 색과 대비되는 몽환적이고 기괴한 형태,

  • 절제된 붓 터치극도의 정적,

  • 그리고 비명처럼 터지는 입과 일그러진 육체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존재론적 불안과 인간 조건에 대한 시각적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프랜시스 베이컨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이 작품이 현대미술사에서 갖는 의미

프랜시스 베이컨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들의 모습
십자가 책형을 위한 세개의 습작 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

프랜시스 베이컨의 은 단순한 반전(反戰) 회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 내면의 어둠, 신의 부재 아래 존재하는 인간성의 부조리함을 드러낸 20세기 회화의 전환점입니다.


이 작품은 영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형식과 주제, 감정과 철학이 모두 충돌하고 융합된 결정체로 평가받습니다. 현재까지도 현대 회화사에서 인간 고통을 가장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시각화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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